겨울방학 초읽기
 laopassana  | 2011·11·23 11:23 | HIT : 2,478 | VOTE : 380 |
오늘 오전 수업 종료를 기점으로 약 5일에서 6일 정도 되는 꽤 긴 땡스기빙 연휴가 시작되었다. 지친 심신도 달래고, 밀린 다양한 업무나 과제 또한 해결할 수 있으니 당근 감사해야 할 수밖에 없는 쉼표, 혹은 쉼터.

그러나 올핸 작년에 그랬던 것처럼 나 몰라라하고 마냥 널널하게 보낼 수는 없는 노릇.  우선 내겐 골골해진 심신을 달래는 일보단 마감기한을 이미 넘겼거나 곧 다가올 페이퍼 작성을 마무리지어야 하므로, 하프타임이라기 보단 인저리타임이라고 해야 하지만, 하나를 끝내고 학기 갈무리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으니, 감사해야 한다.

그리고 위로가 필요한 심신은 짧은 겨울방학 동안 서울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, 그리고 지인 분들에게 잠시나마 맡길(?) 수 있으니, 이 또한 감사해야 한다.

무려 5년 만에 한국에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됐으니, 정말 감사해야 한다.

3주 후면 서울 도착인데, 그래서 출발 전 마쳐야 할 일이 너무 너무 너무 많은데, 그래도 분주한 가운데 조금은 즐거울 수 있을 듯하니, 진짜 감사해야 한다.


   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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